류재희
1을 위한 출발선

https://youtu.be/YGWCd6-kKD4?si=GS_jUoP3-xJh2Rsw
류재희
20 / XX
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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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지.
이십여년 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개월을 다 못 버티고 8개월이 채 못 되었을 때 힘차게 발길질을 했다. 결국 미숙아로 태어나 꼬박 한달을 더 인큐베이터 안에서 지냈다. 유치원 때는 제가 좋아하던 영훈이가 미애에게 고백하는 것을 보고 급식판을 엎었다. 초등학교 때는 짝사랑하던 같은 태권도장의 4학년 성우 오빠를 위해 줄넘기 줄을 돌려주다가 다리 사이에 걸려 실수로 대를 끊을 뻔 했다. 중학교 때는 육상동아리 후배인 혜지를 향한 러브레터를 쓰고서는 다른 애 사물함에 넣는 바람에 혜지는 결국 그 아이랑 사귀는 걸 보고는 홧김에 던진 운동화로 교장실 창문을 깼다. 고등학교 때는 룸메랑 동시에 좋아하던 수영부 민경 언니가 같은 수영부 후배랑 사귀는 걸 알고는 책상을 엎었다. 이때는 옆에서 쓰레기통 엎던 룸메도 있으니까 지랄도 반이야! ( 더블 지랄 나셨네... )
그렇게 평생을 살다 보니 늘은 것이라고는 짧게 줄인 체육복 반바지 덕에 훤히 드러나는 무릎 위 흉터랑 깨방정 뿐이더라. 생긴 건 세상 제일 쿨내 나는 주제에 입만 열면 깨는 사람의 대명사. 쟤 좀 멋있는 것 같아... ( 나중에 성격 알고 나면 멘탈 박살 날텐데 재밌으니까 그냥 놔둘까 ) 생각을 하고는 있는 건지 무작정 휘두르는 펜싱 칼에 저 멀리서 코치님의 역정이 들려오는 것도 같지만 점수만은 기가 막히게 따내니 아무도 뭐라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류재희의 인생은 늘 그랬다. 영훈이의 첫사랑은 류재희였고 성우 오빠는 류재희에게 잘 보이겠다고 힘차게 뛰다가 박자를 놓쳤다더라. 혜지는 류재희를 보며 성정체성의 혼란을 느꼈고 민경 언니는 제가 룸메랑 사귀는 줄 알고 홧김에 그랬다던데. 물론 이 모든 것은 류재희만 모르는 사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지나쳐 온 류재희의 대학교 때는? 물어 뭐 해 시빨! 대학에서는 연애하고만다!!

1998.11.17
류 재 희
1남1녀 중 장녀
예쁜 우리 막둥이 누나가 쨔랑해
펜싱 사브르
몸통! 찌르기! 휘두르기!
생각은 필요없어 무작정 던지고 봐~
아, 아니, 코치님 그게 아니라요
빅시엔젤 나야나
박스티 레깅스 아디다스 볼캡
그 아래는? 하태핫태 앗뜨거뜨거
( ㅁㄴ: 천쪼가리 시발... )
연 애 고 자
시스젠더 바이섹슈얼
금사빠 얼빠 철새 눈새의 환장조합
짝사랑 경력만 1n번
성사된 적은 XXX
X = 0
나도 함 하자
승부속옷 함 하자
( 광광 )

김민나
나는 빅시 너는 캘클~
같은 체고 3년 내내 룸메 물론 내 처음이자 마지막 키스가 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시 혀로 알파벳 쓰는 건 아닌 것 같아ㅠ